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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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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04 12:24 조회2,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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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필봉아저씨~저예요 은주예요



잘계시죠?
경남처녀 은주예요~
기쁜소식 전해드릴려구요.
세림고시원의 기를 받아 은주가 해냈어요..
제가 있는 동안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딜가나 '우리 세림 고시원'이라고 자랑하고 다녔었는데
오늘 은주가 확실하게 자랑하려구요^^

여러분~세림을 놓치지 마세요!
제가 다시 노량진을 간다면 두번 생각하지 않고 세림으로 갈겁니다
이유를 물으신다면
첫째, 언제나 먹을 수 있도록 밥을 주신답니다. 반찬만 집에서
보내거나 가게에서 조금만 사면 세끼 밥은 뚝딱입니다..
다 밥 먹고 살려구 공부하는 거 아니겠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고시원에 갔는데 보통 고시원들은
귀찮아선지 밥을 못해먹게 하거든요. 그래서 식권을 사서 식당밥을 사먹었는데여 하루이틀이지 한달만 지나면 정말 죽을 맛입니다..같은 반찬을 돌려서 주니까요..혀도 나중에 지칩디다. 그래서 자꾸 외식을 하게 되고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때 세림 밥이 얼마나
아른거리든지요 T.T
둘째, 개인 냉난방 시설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두번째 있었던 고시원엔 걸 뭐라고 하더라..전체로 틀어주는 거 있죠? 서로 체질이 다른지라 각 개인에게 맞추기 힘들고 고시원 쪽이나 고시생들이나 손해겠더라고요..한명만 덥다 춥다 해도 틀어줘야 되고 고시생들이 알아서 켜고  끌 수 있는게 아니라 말을 해야 틀어주기 때문에 계속 부탁하기도 그렇구요..
셋째, 학원 가까이에 있는 고시원들은 차소리 사람소리로 소음을
견뎌야 하는 고시생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우리 고시생들에겐 얼마나 소음이 싫은지요.
학원에서 거리가 너무 먼 고시원도 시험이 임박해오면 왠지 불안하고요 가까우면 학원있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자동차소음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근데 세림은 정말 딱 적당합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고 주택가라 조용하구요.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절에 가더라도 목탁소리와 염불소리 및 풍경소리는 들리지 않습니까? 한번은 바로 수업이 있어 고시원을 뛰어와서 라면을 끓여먹고 다시 학원으로 갔던 기억이 생생한데요.그게 15분에서 20분 안에 이루어졌답니다. 학원가는 빠른 길이 있는데 가는 도중에 성당과 큰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심신을 맑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넷째, 고시원 아래에는 독서실이 있어요.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요 직접 공부해 본 저는 대 만 족 이었답니다. 그냥 딱딱한 나무로
대충 자리만 만든게 아니라 원장님의 배려가 베여 있습니다. 재질은 뭔지 잘 모르는데 하여튼 두꺼운 천같은 걸로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방음이 잘되는거 같아요. 고시원에서 혼자 하기 어려우면 독서실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독서실 분위기도 좋았어요..여름날에 시원한 수박과 백숙
그리워요..
다섯째, 고시원들 나름대로 다 분위기가 있는데요. 세림은 자유스러우면서도 절제되어있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곳입니다. 식사하면서 다른 고시생들의 반찬도 나눠먹고 격려도 하고 같이 운동도 하고..
아직 필봉 아찌 아직 계신지 모르겠네요.아참 아찌 아니고 총각이십니다.^^ 총무님이신데 고시생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애를 써주시는지 정말 든든하답니다.
여섯째, 혹시 저처럼 주위 환경이 좋았으면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계단을 오르내리며 보이는 풍경이 도시풍경이긴 하지만
푸른 나무도 보이고 옥상에 오르면 제가 좋아하는 63빌딩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땐 불꽃놀이도 실컷 봤었죠.세림이 조금 높은 곳에에 위치해 있어서 다른 건물이 가리지 않거든요.3층에 있을 때는 스카이 라운지(?)였죠.ㅎㅎ

글이 참말로 길지요? 제 진심어린 글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살게 된다면 정말로 세림에서 살고 싶습니다. 개원 1대 고시생(?)으로 생활해 본 제가 정말 서울에서 공부하게될 여러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제 주관이 아니라 제 친구들의 고시원얘기라든지 저의 또 다른 고시원생활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썼습니다. 여러분들도 될 수 있으면 쾌적하고 편한 곳에서 공부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도 따르기를 기원합니다

원장님~서울에 올라가게 되면 꼭 한번 찾아뵐께요. 세림을 떠나
다른 고시원에 간다는 저에게 걱정과 격려를 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합격하는 순간에 세림에서 생활하던 그 순간
이 떠오르더라구요..그 순간들을 고이 간직할 겁니다.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

필봉 아저씨 아니 오빠!
그 때 제게 말씀해주셨던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필봉 오라버니 꿈 듣고 감동 받았었거든요^^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언니 친구야 동생들아~
모두 행복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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